정말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한동안 많이 우울했었고
- 그 다음 갑자기 취직을 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지금도 바쁘고 있는 중 ㅠㅠ
   5월 중순 넘어가면 조금 한가해질...수 있을까요 과연 ㅠㅠ 
  리플 못달아서 죄송합니다. 지금도 잠깐 들어온거라서...
  무사귀환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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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복면

이런 몸매

이쁜 인간들 2009/05/22 02:07
(요즘 갑자기 달리고 있는 나.. 담주부터는 정말 바빠질 거 같아서 괜시리 이번주에 미적대면서 놀고 있다. 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ㅠㅠㅠ)


사실 내가 기본으로 선호하는 몸매는 키크고 가늘고 긴 라인, 강동원 같은... 동원군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몸매 감상하는 건 늘 즐거웠다는...이거야말로 섹시하거나 그런 쪽하곤 완전 거리가 멀고, 아이고 내 바비인형, 이런 수준으로 좋은 것임. 원빈군도 키는 별로 안크지만 슬림한 라인...이라기보다는 빼빼 말랐음. 하긴 취향이 좀 변한 것 같은게 옛날엔 진짜 한없이 가느다란 몸매 쪽이었는데 요즘은 늘씬하면서도 조금은 남자답고 체격도 좀 있는 - 후후 누구라고 말 안해도 아시겠죠 - 스타일이 좋아짐.

전우치도 기대하는 영화 중 하나. 

근데 강호님이랑 동원군이 하반기에 영화 같이 찍는단 소식 들었다. 강호님이 국정원 요원으로, 동원군이 남파 간첩으로 나온다고 하네. (헐. 동원군, 진짜 범죄자 전문 배우맞구만). 사실 동원군은 배우 자체가 아니라 차라리 맡은 영화 속 캐릭터에 더 관심가는 케이스인데,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도 좋았지만, 별 기대안하고 본 <그놈 목소리>의 목소리 연기 소름끼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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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복면
TAG 강동원
나나님과 남자배우의 섹스어필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문득 여자의 경우는 내가 끌리는 부분이 어디일까 생각해봤다. 일차적으로 이것도 목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 난 너무 높지 않은,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한다 - 몸에서는 단연 팔뚝인 것 같다. ㅋ 한예슬을 전혀 좋아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씨네21에서 중에서 가냘픈 팔뚝이 잘 드러나는 이 사진을 보고 매력적이어서 저장해놨었다. 난 어떤 여배우 좋아하다가도 민소매를 입었을 때 튼실하게 드러나는 팔둑을 보면 갑자기 식는 경향이 있다. 쿨럭...살이 하나도 없는, 그냥 막대기같은 팔뚝이 좋다. 


편식님도 프랑스 여배우 분위기 이야기했지만,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엔 왜 프랑스 여배우들 같은 배우가 없는걸까 하고 좀 아쉬워하게 된다. 가녀린 팔뚝과 허스키한 목소리, 우아하지만 어딘가 살짝 흐트러져 있고 은근한 다크포스가 느껴지는, 자유로워보이지만 요란하지 않고 차분한, 그런 여배우 어디 없나. 추천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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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복면
TAG 한예슬

생각해보니

감상 2009/05/20 13:29

최근에 연달아 두 영화를 보다보니 본의아니게 비교하게 되는구나. 문득,  <박쥐>에서 마작 멤버들 죽이는 장면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인물들을 투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쥐에서 그 장면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 온통 흰색을 배경으로 붉은 피가 튀기면서 인물들이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고 하는게 슬립스틱 코미디 같기도 하고 무슨 실험극 같기도 했거든. 하지만 그런 느낌은 아주 약간에 그쳤다. 아예 인물들이 술상차리고 앉아서 구경남스러운 생뚱맞고 민망한 대사들 주고받았으면 차라리 분위기 제대로 살지 않았을까나.ㅋㅋ 박감독님 영화는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미장센과 색감의 매력을 많이 갖고 있어서 좋은데(그점에선 오히려 홍감독님보다 박감독님 영화쪽이 취향) 아무래도 인물들이 참 아쉬워서 뻘소리 해봤다.

두 영화 다 흠투성이 남성 화자가 이야기 끌고 간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단 구경남은 죄가 있지만 상현은 죄가 없다는 것이 차이인 거 같다. 구경남은 이름 그대로 구경만 하러 간 곳에서 끊임없이 실언 실수 인간관계 파탄으로 일관. 그러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죄인 것이지. ㅋ 반면 상현은, 아니 <박쥐>는 계속해서 태주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 옥빈양 매력과는 별개로, 태주를 고민하고 실수하는 '인간'이 아니라 그야말로 흡혈귀 괴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영화가 올드해보였던게 아닐까. 물론 영화가 글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상현이 무죄라고 강변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욕망에 충실한 태주를 무죄로, 소심하게 연명하는 상현을 유죄로 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상현의 유죄는 구경남의 유죄와는 달라. 그런건 진짜 죄(나르시시즘!)를 덮어가리는 훼이크라고. <박쥐>가 안전한 대중장르인 팜프파탈 영화라면, 뭐, 좋아. 것두 괜찮아. 팜프파탈 보는 맛도 난 환영이야. 하지만 그러면 역시 강호님이 나오지 말았어야지...!!

Posted by 분홍복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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